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 운영을 통해 진로 및 취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개교 77주년을 맞이한 경기대는 긴 역사만큼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탄탄한 선배 졸업생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는 강점이 있다.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 나들목을 끼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소재한 수원캠퍼스,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의 서울캠퍼스 모두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취·창업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점도 특징이다.
경기대의 여러 성장 동력 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학부 교육의 혁신’에 있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인 학부생 1만3000여 명, 대학원 2000여 명 등 총 1만5000여 명의 재학생과 500여 명의 전임교원을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은 대학 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과정의 혁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 학사관리 등 교육 시스템과 역량(Competency), 학생(Student), 산업(Industry)에 기반해 대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경기대의 KGU-CSI 교육인증제는 대학 혁신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2121명 선발
경기대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약 68%인 2121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다. 전년 대비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성적 산출 방식이 기존 교과 평균석차 등급 환산 방식에서 과목별 환산점수 반영으로 변경된 것이다. 또한 출결사항은 기존에 미인정 결석만 반영했지만 올해는 추가로 미인정 결과, 지각, 조퇴가 총 3회일 경우 미인정 결석 1회와 동일하게 반영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는 상위 2개 영역 합 7등급은 유지되지만 영어 과목에서 1등급과 2등급을 모두 1등급으로 처리해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난이도 변화에 따른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
전년도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논술우수자전형)와 단과대학통합(교과성적우수자전형) 모집단위를 동일한 전형으로 모집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계열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 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언어·사회논술, 수리논술로 영역을 구분해 인원을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예체능 계열 및 첨단학과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원 및 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에서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에서만 239명을 선발한다. 인문계는 인문논술, 자연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수험생이 자신 있는 논술 유형을 원서 접수 시 선택할 수 있다. 반영비율은 논술고사 90%와 학생부교과 1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21일에 시행한다. 예시 문항 등 세부 사항은 모집요강 및 논술고사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25학년도 기준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 최종 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90등급, 자연계 2.93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0등급, 자연계 2.94, 예체능계 3.25등급이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계열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되지만 학교장추천전형은 전 모집단위에서 전 교과가 반영된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하며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은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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