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절반 이상 ‘인하미래인재’ 전형서 뽑는다… 면접-서류형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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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입 수시 필승전략]

신동훈 입학처장
신동훈 입학처장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952명) 중 2613명(66.1%)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총 1660명을 선발한다. 인하대는 올해 학생부종합 전형의 대표 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분리해 선발한다.

인하미래인재 면접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 종합평가 100%로 3.5배수(의예과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943명이다.

인하미래인재 서류형은 일괄합산 전형이며 서류 종합평가 100%로 243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은 인하미래인재 서류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뽑는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인하미래인재 전형 면접형과 서류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서류 종합평가의 평가요소별 평가 비율이다. 서류 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기초학업역량, 진로탐구역량, 공동체역량으로 평가하는데 면접형은 진로탐구역량 50%, 서류형은 기초학업역량 50%의 비율로 설계했다. 학생들은 희망 진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그에 맞는 진로역량을 갖췄는지, 성실한 학교생활로 교과 수업에 참여하고 그에 따른 학업역량을 갖췄는지 잘 파악한 뒤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지원하면 된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의 모집 인원은 413명이다. 소속(졸업)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은 없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자유전공융합학부 포함)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6등급 이내다. 자연계열(의예과 외)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의예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2과목) 중 3개 영역 합계 4등급 이내다. 과학탐구는 2개 과목 평균이지만 소수점 이하를 절사해 적용한다.

논술 전형인 논술우수자 전형은 총 457명을 선발한다. 선발 방법은 논술 성적 70%와 학생부교과 30%를 합산한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2과목) 중 3개 영역 각 1등급 이내이며 과학탐구는 2개 과목 평균으로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올림해 적용한다. 이번 논술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등급 간 환산점수 차이를 축소해 논술고사의 실질적 영향력을 강화했다. 논술고사 출제유형과 고사시간 단축 등의 변경 사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논술 모의고사 등을 통해 바뀐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인하대는 2026학년도에도 첨단 분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모집단위 신설을 추진했다. 신설한 모집단위는 바이오식품공학과다.

바이오식품공학과는 식품공학의 기초·응용 분야에 대한 창의적·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내에 신설됐다. 생명공학과·생명과학과와의 긴밀한 상호 연계 교육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식품공학과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 인하미래인재 면접형으로 13명, 농어촌학생 전형으로 2명을 선발한다. 화학이나 생명과학 계열의 교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식품·바이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 학생이라면 바이오식품공학과 지원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인하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한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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