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수능 9월 모의평가 원점수 기준 주요대학 정시 합격선 추정
‘인서울’ 합격선 문과 216·이과 212점…“가채점, 수시 지원 잣대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3일 부산 금정구 부산사대부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5.9.3/뉴스1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탐구영역(2과목) 합산 점수(원점수 기준·300점 만점)가 276~292점이 돼야 합격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경우에는 인문계열 학과 합격선이 259점 이상, 자연계열은 266점 이상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 대학을 제외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문계열 학과 합격선은 247점 이상, 자연계열은 243점 이상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은 7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토대로 전국 의대와 서울 주요대 정시 예상 합격선을 공개했다. 영어 1등급을 받는다는 가정하에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를 더해 전망한 수치다.
최상위권이 지원하는 주요대 의대의 경우에는 합격선이 286~292점으로 예상됐다. 서울대가 292점, 연세대가 288점으로 예측됐다. 이어 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가 286점으로 전망됐다.
이를 포함해 전국 의대에 합격하려면 276점 이상은 받아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의학계열을 보면 △치대 272~283점 △한의대 269~276점 △약대 266~279점 순이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선은 인문계열 259점, 자연계열 266점으로 전망됐다.
서울 주요 10개대 인문계열 주요학과 합격선을 보면, 서울대 경영대학은 282점으로 예측됐다. 이어 △연세대 경영학과 및 고려대 경영학과 26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및 서강대 경영학부 259점 △한양대 정책학과 257점 △중앙대 경영학부 256점 △경희대 경영 255점 순이다.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79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및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9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66점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261점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266점 △중앙대 소프트웨어학과 257점 △경희대 미래정디스플레이학부 251점 등이다.
흔히 ‘인서울’로 불리는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한 예상 점수는 인문계열 216점 이상, 자연계열 212점 이상으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은 8~12일 진행되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전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도 최종 점검해야 한다”며 “이를 감안해 수시 6회 지원에서 상향, 적정, 안정 지원 대학을 적절히 배분해 결정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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