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1인 카페 겨냥 비판 후 거센 역풍… 결국 사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9월 23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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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기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이태원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03 뉴시스
최근 연예기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이태원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03 뉴시스
JTBC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린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개인 카페를 겨냥해 과대포장을 공개 비판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명백한 나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 어떤 일이 있었나?
줄리안은 21일 SNS에 한 카페 음료 사진을 올리고 “이중컵도 아닌 삼중컵이 생겼다는 건가? 과대 포장의 과대 포장”이라며 특정 가게의 상호와 계정을 태그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해당 카페 사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인이 공개적으로 박제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장은 “빠른 칠링을 위해 작은 얼음을 쓰는데, 녹는 속도가 빨라 맛 변질을 막으려 단열컵을 선택했다”며 포장 방식을 설명했다.

■ 줄리안은 왜 사과했나?
줄리안은 22일 다시 글을 올려 “가게 이미지와 생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 명백한 나의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사장님이 보내준 DM을 통해 여러 고민 끝에 현재 방식을 선택했음을 알게 됐다. 내 짧은 생각으로 깊은 고민을 판단한 것이 잘못”이라며 “비판 대상은 개인이 아니라 더 큰 시스템이었어야 했다”고 반성했다.

■ 어떤 반성과 약속을 했나?
줄리안은 “앞으로는 특정 개인이나 가게를 지목해 공개 비판하지 않겠다”며 “정신적·금전적 피해에 대해 보상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믿고 응원해준 분들께 미숙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 환경 운동가 이미지와 충돌
줄리안은 2014년 ‘비정상회담’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톡파원 25시’ ‘지구청소자들’ ‘슈퍼K를 찾아라’ 등에 출연했다. 평소 환경 보호에 앞장서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지구의날 EU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동해왔다. 이번 사건은 그간의 행보와도 맞물려 더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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