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혼자만의 50-50 클럽 만든다…올해는 홈런-탈삼진[데이터 비키니]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4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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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샌프란시스코 방문경기에서 올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왼쪽).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14일 샌프란시스코 방문경기에서 올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왼쪽).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또 한 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50 클럽을 개설하려 합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54홈런-59도루를 기록하면서 MLB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 클럽 회원이 됐습니다.

올해는 14일 샌프란시스코 방문 경기에서 시즌 49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도루는 18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49개를 기록 중인 오타니 쇼헤이. 볼티모어=AP 뉴시스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49개를 기록 중인 오타니 쇼헤이. 볼티모어=AP 뉴시스
대신 지난해에는 한 개도 없었던 탈삼진이 49개입니다.

MLB 역사상 같은 시즌에 타자로 홈런을 50개 이상 치면서 삼진도 50개 이상 잡은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2021년에 46홈런-156탈삼진으로 MLB 역사상 첫 40홈런-40탈삼진 문을 연 뒤 2023년에도 44홈런-167탈삼진을 기록했을 뿐입니다.

오타니의, 오타니를 위한, 오타니에 의한
오타니의, 오타니를 위한, 오타니에 의한
사실 오타니 전에는 30홈런-30탈삼진 클럽 회원도 없었습니다.

조지 허먼 ‘베이브’ 루스(1895~1948)가 1919년 29홈런-30탈삼진을 기록한 게 가장 가까운 기록이었습니다.

MLB 역사상 두 자릿수 홈런과 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케이스도 올해 오타니가 11번째일 따름입니다.

#오타니#메이저리그#LA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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