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마 메리치 일마즈 튀르키예 적신월사 회장, 전쟁기념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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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마 메리치 일마즈(Fatma Meriç YILMAZ) 튀르키예 적신월사(Turkish Red Crescent Society) 회장이 13일 오전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일마즈 회장은 튀르키예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접견 후 튀르키예군의 참전 및 활약상이 전시된 6·25전쟁 Ⅲ실(유엔실)을 관람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6·25전쟁 당시 튀르키예의 파병과 희생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양국의 오래된 인연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도적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와 신뢰가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마즈 회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6·25전쟁 당시 튀르키예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최근 지진피해 복구과정에서 전해진 대한민국의 따뜻한 지원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고 답했다.

튀르키예는 전쟁 기간 중 1만4936명을 파병했고, 전사자 724명, 부상 2068명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튀르키예 전사자 72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튀르키예 적신월사는 튀르키예 최대의 인도주의적 지원·구호 단체이며, 일마즈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방문 및 양 기관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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