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은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그는 건강을 회복한 뒤 러닝 열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진태현SNS
갑상선암 완치 후 돌아온 배우 진태현이 이번엔 마라톤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연기와 예능에 이어 스포츠 해설까지 영역을 넓히며 달라진 근황을 직접 전했다.
■ 연기·예능 이어 스포츠 해설까지…진태현의 색다른 도전
사진=진태현SNS
진태현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설위원석 중앙에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여러분, 제가 마라톤 해설위원 데뷔했습니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배우이자 예능인이자 작가이자 스포츠인이자 KBS 공인 객원 해설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스포츠를 너무 좋아한다. 축구·농구·야구도 해설 가능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나가 뜁시다”라고 덧붙였다.
■ 갑상선암 수술 후 건강 회복…팬들과 러닝으로 소통
사진=진태현SNS
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6월 수술을 받았다.
진태현은 수술 후 유튜브를 통해 “다행히 전이도 없고 깨끗하게 수술됐다. 항암치료 안 한다. 성대나 목소리에도 전혀 이상이 없다”고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수술 이후에도 러닝 인증샷을 꾸준히 올리며 건강 회복 과정을 공유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 “다시 뛰겠다”는 다짐…진태현의 앞으로 행보는?
진태현은 러닝을 통해 재활과 건강을 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라톤 해설위원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팬들은 “배우에서 해설위원까지 다재다능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현재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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