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명당 잡았다”…스타벅스 좌석 20만원에도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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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이 ‘2025 세계불꽃축제’ 맞아 전석 예약제를 시행했다. 최고 20만원 좌석까지 모두 매진됐으며, 불꽃쇼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스타벅스 예매 페이지 캡처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이 ‘2025 세계불꽃축제’ 맞아 전석 예약제를 시행했다. 최고 20만원 좌석까지 모두 매진됐으며, 불꽃쇼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스타벅스 예매 페이지 캡처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스타벅스 여의도한강공원점이 좌석 예약제를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높은 등급은 최소 결제 금액이 20만원에 달하며, 현재 전 좌석 매진된 상태다.

스타벅스, 세계불꽃축제 맞아 전석 예약제 운영

22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여의도한강공원점은 이날 ‘2025 세계불꽃축제’를 맞아 한정 좌석 예약을 진행했다. 불꽃 축제 행사 시간에 한하여 전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행사 당일 오픈부터 17시 30분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매장 이용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예약과 관련해 “선박 내 이용 인원 제한 정책에 따라 행사 시간에 한하여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좌석 구성과 혜택은 어떻게 되나?

좌석은 골든 뷰 존, 실버 뷰 존, 카페 존 등 세 가지 등급으로 운영된다.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든 뷰 존은 한강이 정면으로 보이는 좌석으로, 2인 기준 최소 20만원 이상 결제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구성은 △별다방 라거 4잔 또는 음료 2잔 △블루베리 마블 치즈케이크 △스낵 꾸러미 △텀블러 2종이다.

실버 뷰 존은 일부 시야 제한이 있는 좌석이다. 2인 기준 최소 결제 금액은 15만원이다. 카페 존은 한강 반대편 여의도 공원을 마주 보는 좌석으로, 2인 기준 최소 결제 금액은 10만원이다. 각 좌석마다 금액대에 맞는 메뉴 구성이 이루어져 있다.

예약한 좌석은 최대 3시간(19~22시)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18시 30분까지 한강버스 선착장 앞 구름다리에 도착해 안내 파트너에게 예약정보를 확인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스타벅스 예약 순식간에 매진…숙박업소는 ‘가격 천정부지’

예약은 이날 오전 9시 오픈해 26일 밤 23시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일각에서는 자릿값만 20만원이 넘는 식당과 숙박업소에 비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도 나왔다.

실제로 행사 당일 인근 호텔의 일반 리버뷰 객실 가격은 300만 원대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3배가량 올랐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한강 주변 아파트를 대여하거나, 불꽃놀이 명당자리를 미리 잡아준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세계불꽃축제, 27일 여의도서 개막…불꽃쇼는 19시부터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다.

한화그룹과 SBS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3시부터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19시 20분부터는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 3개 팀이 참가하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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