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드래곤 APEC 첨성대 공연’ 관련 온라인 소문을 전면 부인하며 공식 공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허위 정보 주의와 공식 채널 확인을 당부했다. 사진=뉴스1
최근 온라인상에서 ‘지드래곤 APEC 첨성대 공연’ 관련 게시물이 확산되자, 경주시는 “모두 허위 정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 “지드래곤 공연은 허위 정보…공연 계획 없어”
경주시는 26일 “최근 일부 카페와 블로그 등에 게시된 ‘지드래곤 첨성대 공연’ ‘황성공원 콘서트’ 등은 모두 허위 정보”라며 “APEC 기간 중 지드래곤이 참석하는 공식 공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APEC 홍보대사 명목으로 지드래곤이 참여한다는 내용이나 ‘사전등록·신청 접수’ 등의 안내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허위 게시물 확산을 막기 위해 읍면동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온라인상 허위 정보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각별한 주의 부탁…공식 채널로 소식 확인해야”
당초 경주시가 추진하려던 대형 불꽃쇼 행사도 경호·안전 문제와 시민 혼잡 우려로 전면 취소됐다. 시는 대신 APEC 정상회의 종료 이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념 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근거 없는 온라인 정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정확한 소식은 경주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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