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차기 추론모델 출시 계획보다 앞당길듯”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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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딥리서치 이용대상 확대
“AI 주도권 잡기 위한 전략” 분석

저비용·고성능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차기 추론모델을 예정보다 앞당겨 공개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 시간) 딥시크가 차기 추론모델인 ‘R2’를 당초 계획했던 5월 초보다 앞당겨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딥시크는 새로운 모델 R2가 기존보다 더 나은 코딩을 생성하고, 영어가 아닌 언어로도 추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대형언어모델(LLM) V3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20일 오픈AI의 챗GPT 성능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는 ‘R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딥시크가 서둘러 후속 추론모델 공개에 나선 것은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AI도 모델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등 ‘딥시크 충격’ 대응에 나섰다. 오픈AI는 연구용 보고서를 작성해 주는 AI 에이전트(비서) ‘딥리서치’ 이용 대상을 유료 구독자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딥리서치를 공개한 지 약 20일 만이다. 그동안 딥리서치는 월 200달러를 내는 프로 구독자들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월 20달러를 내는 플러스 등 모든 유료 구독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딥시크#차기 추론모델 출시#오픈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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