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JW 메리어트 ‘모보 바’, 국내 최초-유일한 ‘스타 바’ 영예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2025 스타 바’ 선정
내달 10일까지 투숙객 대상 칵테일 1잔 제공
직접 수확하는 로즈메리 등 ‘시그니처 가니시’
매일 아침 구워낸 웰컴 스낵 ‘허브 센베이’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 바’ 영업 전 풍경. 전인성 헤드 바텐더가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 바’ 영업 전 풍경. 전인성 헤드 바텐더가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허브 향이 은은히 감도는 비밀스러운 장소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센트럴 소유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층에 위치한 ‘모보 바(MOBO Bar)’가 세계적인 여행 전문 평가기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발표한 2025 스타 바(Star Bars) 리스트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바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 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국내 최초 등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MOBO Bar(모보 바)’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2025 스타 바’에 국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MOBO Bar(모보 바)’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2025 스타 바’에 국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2025 스타 바 리스트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2024년부터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년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한 현장 평가를 토대로 선정해 전 세계 58개의 럭셔리 호텔 바가 등재됐다.

선정된 58곳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전신인 모빌 트래블 가이드가 창립된 해인 1958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더한다.

스타 바 리스트는 단순히 칵테일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메뉴의 창의성과 완성도, 공간 구성, 서비스의 디테일은 물론이고 바텐더의 전문성, 고객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환대에 이르기까지 수백 가지의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특히 럭셔리 호텔이 운영하는 바인 만큼 ‘공간에서의 경험’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자 서비스로 평가되는 부분이 핵심이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최고경영자(CEO) 허먼 엘거는 “이번 수상은 호텔 바의 품격과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를 선별하기 위해 2년에 걸친 실측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인성 헤드 바텐더가 이끄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 바는 럭셔리 호텔 바가 지향하는 글로벌 기준에 충족하며 포브스가 인정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스타 바’라는 명예를 안았다.

자연에서 영감 얻은 메뉴·환대
“호텔 바의 예술성과 완성도 증명” 호평

도심의 속도를 뒤로한 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층 통유리 문을 열고 차가운 대리석 벽을 지나면 짙은 초록빛 자연과 따스한 불빛이 일렁이는 결 사이로 ‘모보 바’의 세계가 시작된다.

반짝이는 술병들과 바텐더들의 분주한 손길이 어우러진 곳, 고객들은 이곳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시간과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식물의 향과 맛, 색감, 질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던 보태니컬 바(Modern Botanical Bar)라는 정체성 아래 모보 바는 신선한 허브를 시그니처 요소로 삼는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 바’ 내 그린하우스. 칵테일에 실제로 활용되는 로즈메리, 바질 등 신선한 허브와 다양한 곁들임 식물이 자라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 바’ 내 그린하우스. 칵테일에 실제로 활용되는 로즈메리, 바질 등 신선한 허브와 다양한 곁들임 식물이 자라고 있다.
자체 운영하는 ‘그린 하우스’와 ‘JW 가든’에서 직접 수확한 로즈메리, 바질 등은 칵테일을 돋보이게 하는 가니시(garnish)를 넘어, 한 잔의 음료 속에 자연의 향기와 맛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재료로서 기능을 더한다.

모보 바의 모든 고객에게는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낸 ‘허브 센베이(Herb Senbei)’ 웰컴 스낵이 제공된다.

허브와 크림을 더해 바삭한 웰컴 스낵은 도심 속 자연의 신선함을 담은 맛을 선사하며 특별함을 선사한다.

모보 바의 메뉴는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Tonic(토닉): 청량하고 균형 잡힌 탄산 기반 칵테일 △Fruits(과일): 제철 과일의 생동감을 담은 조합 △Herbs(허브): 향긋한 허브 본연의 향을 극대화한 구성이 중심 △Spices(향신료): 톡 쏘는 킥이 가미된 깊은 풍미 △Earth(땅): 뿌리채소와 대지의 뉘앙스를 녹여낸 한 잔.

모보 바의 진가는 단순히 메뉴에 그치지 않는다.

노을이 지기 전 테라스를 채우는 햇살과 바 곳곳에 달린 커다란 현대적인 감성의 글로브 전구 조명은 낮과 밤, 고객에게 도심 속 따뜻함과 부드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도심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탁 트인 하늘 아래 펼쳐지는 야외 테라스 공간에 마련된 좌석에는 모닥불이 마련돼 타닥이는 불꽃을 바라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 바’를 책임지는 6인 바텐더 팀. 뒷줄 왼쪽부터 서해준, 전인성(헤드 바텐더), 최지원, 앞줄 왼쪽부터 김종현, 김경림, 김선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 바’를 책임지는 6인 바텐더 팀. 뒷줄 왼쪽부터 서해준, 전인성(헤드 바텐더), 최지원, 앞줄 왼쪽부터 김종현, 김경림, 김선우.
모보 바의 바텐더도 칵테일을 제조하는 기술자를 넘어 고객의 경험을 완성하는 요소이다.

손님의 취향을 기억하고, 추천하며, 대화 속에서 그날의 경험을 함께 완성하는 것이다. 빠르기보다는 정확함, 화려함보다는 정직함이 포브스가 주목한 모보 바 서비스의 핵심이기도 하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글로벌 스피릿 앰배서더 바스티앵 가르드라는 “세련된 공간, 고급스러운 서비스, 창의적으로 완성된 음료가 수상의 핵심 기준이었다”며 모보 바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신세계센트럴 소유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7월 10일까지 투숙객을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칵테일 1잔을 웰컴 드링크로 제공한다.

서울의 중심에서 자연과 감각이 어우러진 이 특별한 공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세계가 인정한 ‘스타 바’ 모보 바에서 나만의 하루를 특별하게 마무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JW 메리어트 호텔#모보 바#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스타 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