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대표 효자 박서진이 부모님을 위한 초특급 ‘효도 3종 세트’를 준비했지만, 예기치 못한 돌발 발표로 가족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동생 효정과 함께 부모님을 찾아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 동생 효정의 8년 만의 졸업장, 어떻게 전달됐나 박서진은 동생과 함께 부모님 몰래 고향 삼천포를 찾았다. 효정이 3수 끝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기쁜 소식을 직접 알리기 위해서였다. 그는 등신대와 맞춤 제작 졸업장을 준비해 부모님 앞에서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효정에게 이번 졸업장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가족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던 효정이 무려 8년 만에 손에 쥔 값진 결과였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반응 역시 큰 기대를 모았다.
■ 훈훈함 깨트린 돌발 발언, 무슨 내용이었나 기쁨도 잠시, 박서진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며 돌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야기 듣고 놀라면 안 된다. 청심환이라도 줄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가족들의 시선을 모았다.
갑작스러운 분위기에 가족들은 “애인 생겼냐, 속도위반이냐”며 농담으로 긴장감을 풀려 했다. 그러나 박서진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이었다. “떠나야 한다”는 발언에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 엄마의 눈물과 아빠의 위로, 왜 갈등이 커졌나 박서진 어머니는 “새집을 지으면서 부도가 난 거냐”며 조심스레 소문을 꺼냈다. 아버지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가족이 함께 해결하면 된다”며 아들을 달랬다. 그러나 박서진이 내민 한 장의 서류는 부모님을 다시 충격에 빠뜨렸다.
서류 내용을 확인한 부모님은 표정이 굳었고, 어머니는 결국 “미쳤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훈훈하던 현장은 순식간에 싸늘하게 변했고, 박서진은 멘붕에 빠졌다.
■ 서류 속 진실, 충격 소식의 전말은? 박서진이 꺼낸 충격 소식의 전말과 부모님이 돌발 반응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이야기는 27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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