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마이큐와 열애 4년 만에 재혼…두 아들과 함께 새 출발

방송인 김나영이 가수 마이큐와 4년 열애 끝에 재혼을 발표했다. 유튜브 영상에서 용기와 헌신의 이유를 직접 고백했다. 사진=마이큐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나영(43)이 가수 마이큐(44)와 4년 열애 끝에 재혼한다. 김나영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 ‘GDJ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지난 4년간 내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나를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오래됐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결정을 미뤄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이큐가 아이들과 나를 향해 보여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며 “어제의 일이 오늘의 나를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간소한 예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나영은 “많은 분에게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좋은 가정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나영은 2005년 리포터로 데뷔해 MBC ‘놀러와’ ‘세바퀴’ 등 예능에서 활약했다. 2015년 결혼 후 두 아들을 낳았으나 2019년 이혼해 홀로 아이들을 키워왔다. 김나영과 마이큐는 2021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4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