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KBS 2TV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또다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 8.1%로 출발했던 드라마는 완성도 논란 속에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 시청률, 왜 이렇게 떨어졌나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트웰브’는 전국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1회에서 8.1%를 기록한 뒤 2회에서 5.9%로 하락했고, 이후 반등 없이 연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흥행 보증’ 마동석도 못 살린 판타지 액션물 ‘트웰브’는 12명의 천사가 인간세계를 지키기 위해 악과 싸우는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보장하는 배우로 꼽히는 마동석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드라마의 CG 완성도와 연출 아쉬움이 지적되며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마동석의 바람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마동석은 “‘트웰브’는 열두 명의 천사들이 선보이는 액션과 캐릭터의 케미가 매력”이라며 “시청률은 잘 모르겠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영화에서 쌓아온 필모그래피와는 대조적인 성적표를 받게 됐다.
■ 경쟁작과 비교되는 성적 같은 날 방영을 시작한 tvN ‘폭군의 셰프’는 첫 회 4.9%로 출발해 6회에서 12.7%까지 치솟으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트웰브’의 부진이 더 도드라지는 대목이다.
■ 종영까지 남은 2회, 반전 있을까 ‘트웰브’는 총 8부작으로,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부진 속에서도 결말이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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