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명령으로 ‘故카터 애도’ 조기계양 원위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21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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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20일(현지 시간) 조기 게양돼 있던 백악관 성조기가 원위치로 돌아온 모습. 2025.01.2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20일(현지 시간) 조기 게양돼 있던 백악관 성조기가 원위치로 돌아온 모습. 2025.01.21 워싱턴=AP/뉴시스
백악관이 고(故)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해 조기 게양돼 있던 성조기를 원래 위치로 복구시켰다. 아직 애도 기간이 끝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따라 조치를 취한 것이다.

2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국가 애도기간이라도 대통령 취임식에는 성조기를 정상 게양한다는 포고 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백악관은 깃대 중간 지점에 있던 성조기를 원래 위치인 깃대 상단으로 이동시켰다.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카터 전 대통령이 100세 일기로 별세하자, 오는 9일을 애도일로 지정하고 30일간 백악관과 미 전역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식 날 성조기가 조기 게양되는 것에 불만을 토로한 바 있는데, 취임 직후 포고 명령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바꿔놓았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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