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배우 중국어 형편없어”…‘폭군의 셰프’ 中성우 조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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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1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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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을 연기한 조재윤의 중국어 대사가 더빙됐다는 성우 폭로가 논란을 일으켰다 성우의 조롱성 발언에 한국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캡처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을 연기한 조재윤의 중국어 대사가 더빙됐다는 성우 폭로가 논란을 일으켰다 성우의 조롱성 발언에 한국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캡처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 역을 맡은 배우 조재윤의 대사를 더빙한 중국 성우가 그의 중국어 실력이 형편없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성우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글을 삭제했다.

■ “중국어 형편없어” 中 성우 폭로…무슨 일?

지난주 방송된 ‘폭군의 셰프’에서는 조선 요리사들이 명나라 사신들과 요리 대결을 준비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당시 배우들은 중국어로 대사를 소화했고, 현지에서는 배우들의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칭찬하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한 중국 성우가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 “내가 직접 더빙했다”며 녹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샤오홍슈 캡처
사진=샤오홍슈 캡처

해당 성우는 “다른 사람들은 괜찮았지만 이 사람(조재윤)은 형편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심해서 녹음실에서 처음 그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중국어를 아는 한국인 프로듀서가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고, 둘 다 웃음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한국 누리꾼들은 “한국 배우가 외국어에 어색한건 당연하다”, “굳이 공개적으로 비웃을 필요가 있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폭군의 셰프’, 글로벌 흥행 성적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현대의 셰프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을 지닌 왕을 만나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TV쇼(비영어부문)에서 2위에 올라 3주 연속 TOP10에 들었으며, 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 등 44개국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은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아 이번 드라마를 공식적으로 시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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