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여성이 하나뿐인 딸을 위해 3년간 독학으로 만든 수제 공주 드레스가 SNS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처음엔 서툴렀지만, 시간이 흐르며 작품은 영화 속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 현실판 ‘디즈니 공주’, 3년간 이어진 성장기
일본의 한 여성이 딸을 위해 3년간 독학으로 수제 공주 드레스를 제작했다. 벨과 신데렐라 모티브의 드레스는 세심한 장식과 디자인으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SNS) 11일 일본 생활 건강 매체 힌트팟(Hint-pot)에 따르면, 일본인 여성 아슈 씨는 2020년 생후 7개월 된 딸을 위해 처음 드레스를 만들었다.
첫 작품은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속 벨을 연상시키는 노란 드레스였다. 사진 속 딸은 장미꽃을 들고 우아하게 앉아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후 아슈 씨는 독학을 이어가며 재봉 실력을 꾸준히 발전시켰다. 2023년에는 같은 벨 드레스를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새롭게 제작해 드레이프 장식을 더했다. 완성된 드레스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했다.
■ 첫 돌 선물은 ‘신데렐라 드레스’
일본의 한 여성이 딸을 위해 3년간 독학으로 만든 수제 드레스가 SNS에서 화제다. 벨·신데렐라 드레스까지 장인 수준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SNS 2021년 1월, 딸의 첫 번째 생일을 맞아 제작한 작품은 신데렐라 모티브의 파란 드레스였다. 당시 1세 4개월이던 딸에게 맞춰 만든 이 드레스는 수제 특유의 따뜻함과 섬세함이 담겨 있었다.
4살이 된 지금, 드레스는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선명한 파란색 원단 위에 약 1500개의 스톤을 하나하나 붙여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도록 완성했다. 드레스의 질감과 실루엣, 장식까지 모두 장인 수준으로 발전했다.
■ “딸과 함께 성장하는 드레스”
아슈 씨는 “드레스 제작 영감을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며, “아직 만들지 않은 프린세스 드레스가 많아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딸과 함께 성장하며 꾸준히 드레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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