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추진…투자자 보호와 산업혁신 조화”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25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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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선 공약, 29일 박수민 의원이 발표 예정”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수 사무총장, 권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 의장. 2025.04.22. [서울=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양수 사무총장, 권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 의장. 2025.04.22. [서울=뉴시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5일 “국민의힘은 디지털 자산 시장을 양성화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디지털 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법 기반으로 투자자 보호와 산업혁신이 조화롭게 실현 되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호함과 규제의 시대를 끝내고 디지털 자산 육성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지난 3월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돈세탁 방지 이유 등으로 지나친 규제 일변도 정책이 펼쳐지고 있어서 외국 자본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고 국내 자본도 ‘국장(한국 시장)’을 이탈해 ‘미장(미국 시장)’ 등 해외 가산자산 시장으로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은 컴퓨터 파워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낸 신경제의 새로운 자산디지털 ”이라며 “단순한 투자수단을 넘어 21세기 금이라 불리는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새로운 가능성 앞에서 주저했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 못한 채 혼란스러워했다. 이제는 망설임을 접고 디지털 자산의 본격적 육성과 제도화를 위한 도전의 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대선공약으로서의 가상화폐 정책은 코인 정책을 정리하는 박수민 의원이 (다음주) 월요일(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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