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안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권 원내대표, 박 원내대표, 박정 예결특위원장. 2025.5.1 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일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정부가 당초 국회에 제출한 12조2000억 원에서 1조6000억 원 늘어난 것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62조원 규모 추경이 편성된 2022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1일 본회의를 개최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당이 합의한 추경안에는 민주당이 요구해왔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4000억원이 반영됐다.
또 산불 피해 지역 및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으로 2000억 원, 건설 경기 부진을 보완하기 위한 임대주택, 도로·철도 등 SOC 사업 예산으로 8000억 원이 증액됐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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