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7 여론조사]
“선거 당일” 61.3%, “사전투표” 35.0%
6월 3일 대통령 선거 당일에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61.3%, 사전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5.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54.6%가 사전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선거 당일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7.4%였다.
26일 동아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6·3 대선 본투표일과 사전투표일 중 언제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선거 당일’이 61.3%, ‘사전투표일’이 35.0%로 26.3%포인트 차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선 사전투표할 것이란 사람이 54.6%로 선거 당일 투표하겠다는 응답(40.8%)을 오차범위 밖인 13.8%포인트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선거 당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7.4%로 사전투표일(10.9%)을 크게 앞섰다.
세대별로는 40대의 50.3%가 사전투표일에 참여할 것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42.7%), 30대(39.4%) 순으로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70세 이상은 72.8%가 선거 당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19.9%였다. 20대도 선거 당일에 투표한다는 응답이 66.4%로 사전투표일(30.1%)의 두 배 이상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만 사전투표 응답이 57.9%로 절반을 넘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선거 당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0% 이상으로 집계됐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 2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8%.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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