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동심한마당’서 연대와 나눔 메시지 전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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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힐 대표
‘글로벌 품앗이’ 가치 강조
24일 실전형 진로 체험 행사
‘Discover the U’ 개최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가 17 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동심한마당’에서 ‘평화사랑 선언문’을 영어로 낭독하고 있다. 유타대 제공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가 17 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동심한마당’에서 ‘평화사랑 선언문’을 영어로 낭독하고 있다. 유타대 제공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7회 ‘2025 동심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평화와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전국 100여개 기관이 함께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 축제 중 하나다.

그레고리 힐 대표는 이날 메인 무대에 올라 ‘평화사랑 선언문(Declaration of Love for Peace)’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화가 지구촌을 지켜 줄 보호막이라면 품앗이는 모든 인간의 마음을 연결할 생명선”이라며 글로벌 공동체로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강조했다.

커뮤니케이션학과는 ‘Be a Broadcaster’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이 방송인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야구 동아리 ‘유타 데빌스(Utah Devils)’는 스포츠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행사 운영 전반에는 교내 봉사단 ‘품앗이 with U’, 미국 유타대 홈 캠퍼스에서 온 교환학생 등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 팀장 김현서 학생은 “어린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가 배운 것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공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글로벌 시민 양성이라는 교육 철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24일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중, 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전형 진로 체험 행사 ‘Discover the U’를 개최했다. 유타대의 교육과 캠퍼스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Discover the U’에선 △전공 수업 청강 △전공 실습 부스 △교수 및 재학생과의 소통 △진로 상담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올해 행사는 기존 ‘전공 체험의 날(Experience the UAC Day)’보다 규모와 내용 면에서 대폭 범위가 커졌다. 각 전공 부스는 실습 중심의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을 알렸다. 영화영상학과는 크로마키 스튜디오와 방송용 장비를 활용한 촬영 체험을, 커뮤니케이션학과는 뉴스 앵커 실습을, 도시계획학과는 ‘미래 도시 설계 챌린지’를 운영했다. 심리학과는 MBTI 기반 캐릭터 실험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변정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입학 설명회를 넘어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전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현실적인 유학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개교 175주년을 맞이한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글로벌 캠퍼스다.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 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 미국과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한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국내에서 2∼3년 수학 후 미국 유타대로 전환 가능한 ‘2+2’, ‘3+1’ 학습 트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에듀플러스#유타대 아시아캠퍼스#그레고리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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