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서울스테이지 X 진관사 달오름 음악회 ‘진관미학’에 진관밴드와 진관어린이합창단이 에필로그로 ‘홀로아리랑’을 공연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올해로 20번째를 맞은 이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진관사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새롭게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캐나다·덴마크 등 주한 외교대사 가족과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과 자유의 정신을 기리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무대에는 동아국악콩쿠르 정가부문 수상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를 비롯해 해금 연주자 강은일과 진관밴드 등이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