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올 6월 작업 현장에 도입한 안전점검활동(TBM) 관리 인공지능(AI) 비서는 화학공학을 전공한 GS칼텍스 직원이 3주 만에 만든 것이다. 직원들에게 당일 작업의 위험 사항을 알려 준다. 이 AI 비서는 GS가 3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미소(MISO)’ 덕분에 만들 수 있었다. 정보기술(IT) 지식이 없는 직원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게 돕는다.
GS는 이처럼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제4회 GS그룹 해커톤’을 8일부터 이틀간 연다고 밝혔다. GS 전 계열사와 공기업, 스타트업 등 256개 팀에서 837명이 참여한다. 허태수 GS 회장(사진)은 “구성원의 현장 지식에 AI를 결합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며 “AI는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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