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임직원, 집중호우 피해복구 일손지원 총력… “이달 내 1만 명 현장 지원할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7월 24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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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4일 경기 가평지역을 방문해 재해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농협중앙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재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파손된 농자재를 정리하고 침수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작업을 도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농협은 피해 농업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미 7월 22일까지 전국 피해지역에 약 3500명의 복구 인력을 지원한 바 있으며 7월 말까지 추가로 1만여 명 규모의 일손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협은 피해 조합원에게 세대당 최대 3000만 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 대출에 대한 금리 우대와 기존 대출에 대한 납입 유예도 실시하고 있다.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카드대금 및 보험료 납입도 최대 6개월 유예할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범농협 차원에서 일손지원과 금융지원, 재해복구물자 공급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해 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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