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오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앞두고 생명 존중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오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앞두고 생명 존중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5 청소년통계’ 자료에 따르면, 13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이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자살 예방 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 존중 교육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승인을 받은 굿네이버스 생명 존중 교육 및 캠페인에 올해 상반기에만 44만여 명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생명 존중 교육은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직접 ‘생명지킴이’ 임무를 수행하며, ‘도움 행동’ 실천 역량을 키움으로써 또래 집단 내에서 예방적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강사가 학교에 방문하여 학급 단위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원하는 경우, 교육 콘텐츠와 교구를 제공한다. 생명 존중 교육 신청은 굿네이버스 인성스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권민정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센터장은 “청소년의 사회 정서 역량 함양을 위한 예방적 접근으로 생명 존중 및 인식 개선 교육은 필수”라며 “굿네이버스는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인식 개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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