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5년 8월 2호(423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AI 시대, 브랜드 관리 전략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지 않아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이 적지 않다. 일례로 2023년 4월 삼성전자 반도체 부서의 일부 직원이 업무 중 챗GPT에 소스코드 등 민감한 사내 정보를 입력했다가 그 내용이 외부 AI 서버에 저장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처럼 AI가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해칠 수 있는 주요 리스크로 6가지를 꼽을 수 있다. 데이터 오류와 알고리즘 편향,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예측 불가능한 AI 오작동 문제가 그것이다. AI 시대 리스크 관리는 기업 브랜드 가치 보호와 자본시장 신뢰 확보에 핵심적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업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변수다. 결국 “AI 실패는 필연적”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큰 실패를 예방하고 작은 실패를 학습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성공한 CEO의 MBTI는?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나 창업가들에겐 본인만의 성공 비결이 있다. 어떤 이는 영업과 처세 등 외향적인 성향을 발휘해 성공을 이루고, 어떤 이는 트렌드나 데이터에서 탁월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내향적인 성향을 통해 일가를 이룬다. 성공한 CEO·창업가들의 성격 유형을 살펴보면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끈 특성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유사 과학’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성향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MBTI를 통해 성공한 스타트업 CEO나 장사 고수들의 성격 유형을 살펴보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다. 업종을 불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유형은 외향(Extraversion), 직관(iNtuition), 사고(Thinking), 판단(Judging) 유형의 집합체인 ENTJ였다. 특히 처음부터 ENTJ가 아니었지만, 사업을 하다 보니 ENTJ 성향으로 바뀐 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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