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롯데하이마트가 바꾸는 ‘가전관념’… 1, 2인 가구 위한 가전 ‘PLUX’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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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새 자체브랜드 ‘PLUX’ 공식 론칭
젊은 감각의 1∼2인 가구 고객 타기팅
최적화된 크기, 작은 소음, 가성비에 집중

롯데하이마트는 4월 21일 새로운 자체브랜드(PB)인 ‘PLUX(플럭스)’를 공식 론칭했다. ‘1, 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상품 기능부터 디자인까지 고객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4월 21일 새로운 자체브랜드(PB)인 ‘PLUX(플럭스)’를 공식 론칭했다. ‘1, 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상품 기능부터 디자인까지 고객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올해 4월 21일 새로운 자체브랜드(PB)인 ‘PLUX(플럭스)’를 공식 론칭했다. 2016년 ‘하이메이드(HIMADE)’를 선보인 이후 약 9년 만의 개편이다. ‘PLUX’ 론칭은 단순한 브랜드명 교체나 외형 디자인 변경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타기팅하는 고객층, 브랜드 전체의 콘셉트 등 PB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인 변화다. 롯데하이마트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소비 트렌드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5년간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통해 고객 불편사항, 희망사항 등을 파악하고, 이를 상품 기획 단계부터 적극 반영해 가성비, 에너지 효율, 공간 효율성, 디자인 등을 강화했다.

젊은 감각을 가진 1, 2인 가구에 새로운 가전 경험 제공

‘PLUX’의 가장 큰 차별점은 명확한 타깃층을 설정했다는 것이다. ‘Young minded, Small family’, 즉 ‘젊은 감각을 가진 1, 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해 상품 기능부터 디자인,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일관적인 콘셉트를 가져간다. 사용이 많지 않았던 기능, 디자인에 따라 높아지는 가격, 필요 이상으로 큰 용량 등 기존 가전에서 형성된 일종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고스란히 ‘PLUX’ 상품 개발에 반영됐다. ‘PLUX’ 전격 론칭과 함께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갈 ‘PLUX 330L 냉장고’(44만9000원)는 소용량이면서도 에너지효율 1등급, 베이지 색상의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또한, ‘PLUX 43형(109cm) 이동형 QLED TV’(45만9000원)는 주거 공간이 비교적 작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1, 2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가성비와 기능, 효용성을 모두 잡았다. 필요한 기능만 담아 슬림하게 만든 ‘PLUX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는 24만9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의 ‘Young minded, Small family’ 타깃 PB 상품들은 PLUX 출시에 앞서 몇 차례의 시장 검증도 거쳤다. 지난해 5월 선보인 245L대 ‘싱글원 냉장고’와 뒤이어 지난해 8월 선보인 ‘싱글원 청소기’도 카테고리 상품 내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선출시한 ‘PLUX 접이식 헤어드라이어’ 역시, 현재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헤어드라이어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고객 사용 경험 반영해 상품 개발… AS도 업그레이드

‘PLUX’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사용 경험을 반영했다는 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수백만 건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로 고객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또는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두께를 대폭 줄여 휴대와 관리, 청소가 용이해진 1구 인덕션(8만9000원)이나,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실내 공간이 연기로 자욱해지고, 세척이 불편했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만든 ‘PLUX 무연그릴’(9만9000원) 등이 이러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기획해 선보인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사후 서비스까지 업그레이드함으로써 PB 가전으로서의 차별화도 꾀했다. 이번 ‘PLUX’ 상품들의 경우 애프터서비스(AS)가 중요한 품목의 상품들은 기존 가전제품이 가지고 있는 1년에서 2년까지의 AS 무상 보증 기간보다 긴 3년(중소형 가전), 5년(대형 가전)의 AS 무상 보증을 적용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 중 고객 수요가 높은 ‘연장보증 서비스’의 혜택을 ‘PLUX’ 상품은 기본적으로 적용해 차별성을 강화한 것이다.

이 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주방, 생활, 계절,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고객의 니즈와 불편점에 대한 의견들을 반영해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연내 200여 개의 PLUX 상품들을 운영할 방침이다. 매트글라스 강화유리를 탑재한 3구 전기레인지, 가성비를 극대화한 건조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키캡과 축, 상판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통해 ‘PLUX’를 단순한 PB 제품군이 아닌,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일상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기능, 디자인, 서비스 등 모든 차원에서 ‘가전 관념을 바꾸겠다’는 취지 아래 새로운 브랜드 플럭스(PLUX)를 선보이게 됐다”며 “하이마트가 만든 PB 상품이라는 의미를 넘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전 전문 브랜드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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