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과 LX하우시스, GS엔텍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보령은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으로 다음 달 25일 발행한다.
보령약국으로 1957년 개업한 보령은 1963년 보령약품이 설립된 이후 1966년 법인명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LX하우시스도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LX하우시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으로 다음 달 14일 발행한다.
2009년 4월 LG화학의 산업재 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LX하우시스는 건축용 자재와 고기능 소재·부품 등을 만들고 있다.
한편 GS글로벌의 원리금 지급 보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GS엔텍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600억 원으로 총 900억 원을 발행한다.
증액 발행 계획은 없으며,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GS엔텍도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통해 9일 발행한다.
1988년 설립된 화공기기, 발전설비 제작업체인 GS엔텍은 2010년 GS그룹에 편입됐다. 그룹 주력사인 GS칼텍스와 발전회사인 지에스이앤알, 지에스EPS 등과 긴밀한 영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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