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총 2500억 원 모집에 2조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800억 원 모집에 1조2800억 원, 5년물 700억 원 모집에 7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항공우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5bp, 5년물은 ―2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국항공우주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연구개발 및 제조, 기체 부품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항공기 전문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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