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공석이던 영업본부장 자리에 현대자동차 일본 법인장 출신 조원상 상무를 영입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르노코리아의 핵심 차종인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및 수출 경쟁력까지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조 상무를 신임 영업본부장으로 내정했다. 조 신임 본부장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상품 기획과 판매, 마케팅 등 오랜 경험을 쌓은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현대차가 2022년 13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할 당시 일본 법인장을 맡으면서 판매 전략을 총괄했다.
이번 인사는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한 이후 본격화된 내수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프로보 회장은 방한 당시 내수 점유율이 확대돼야 제조 원가 경쟁력이 높아지고, 이는 다시 수출 물량 확대의 기반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르노코리아의 국내 점유율은 2∼3% 수준으로 이를 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르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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