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울산 남갑 지역구에 전태진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6·3 지방선거에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에 전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는 것을 확정하고 막바지 검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조승래 사무총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 저희들은 울산 지역에 대한 재보궐 후보를 먼저 정리할 생각”이라며 “울산 출신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현재 접촉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 변호사는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3기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법무법인 동헌 변호사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 다수 국가기관 자문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울산 남갑은 2004년 선거구가 새로 확정된 이래 17~22대 국회 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독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한 차례도 당선된 적 없는 지역구다. 22대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도 당을 옮기기 전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쉽지 않은 선거구라 당에서도 고민이 많았던 지역”이라며 “현지에 얼마나 밀착해서 활동하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훈 진보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화답 및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5/뉴스1한편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울산시장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김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내 범민주 진영의 사회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세 후보 간 인간적 신뢰가 돈독한 지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와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앞서 김종훈 후보도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단일화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단일화를 제안했다.
다만 당 차원의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공들이는 곳이 울산시장과 평택을 재선거 두 곳에서 맞붙는다”며 “두 곳을 동시에 논의를 해야하는데 아무런 논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