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한편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미국에 관세 면제 조치를 요청했다. 안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조선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관세 조치에 대한 실무 협의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산업장관이 만난 자리로, 조현동 주미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안 장관은 한국이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려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조선 협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준비 상황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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