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등 만족” 98% 달해
10명중 3명은 “생성형 AI 경험”
국민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챗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해 본 국민이 전체의 3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만5509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2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 환경과 이용률, 이용 시간과 목적, 주요 서비스 활용 등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0.3%로 나타났다. 2021년 32.4%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자율주행 등 교통 분야에서 AI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98.3%로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33.3%는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고 답했다. 이는 챗GPT가 처음 나온 2023년 응답률(17.6%)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다. 생성형 AI 활용 분야(복수 응답)에 대해선 단순 정보검색(81.9%), 문서작업 보조(44.4%), 외국어 번역(40%), 창작 및 취미활동 보조(15.2%),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6.3%) 등을 꼽았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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