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美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준비협의를 가졌다. (외교부 제공)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 시간)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70년 이상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평화, 안보, 번영의 중추인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루비오 장관이 미국이 한국의 미국 투자를 환영하며 이 전선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이 인도-태평양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공평한 방위비 부담 분담을 확대하며, 조선 및 기타 전략 부문에 대한 한국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제를 통해 미한 동맹을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불안정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약속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단속 중 체포 및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 등에 대해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미국에서는 우리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가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구치소 측은 석방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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