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한국인 귀국 전세기, 현지시간 11일 정오 출발 예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1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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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명을 태울 대한항공 B747-8i 전세기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0 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당국에 체포된 뒤 구금돼 있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귀국할 전세기가 현지시간 11일 정오(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에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금된 한국인들은 11일 오전 2~4시에 포크스턴 구금소에서 나와 전세버스를 이용해 애틀랜타국제공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소에서 애틀랜타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당초 이들은 10일 오전 4~5시경 구금소를 나온 뒤,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또 ‘자진 출국’ 형식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경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출발해 한국에 11일 늦은 오후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맞춰 전세기 또한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상태였다.

외교부는 10일 “구금된 우리 국민의 10일(현지 시간) 출발이 미국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금#구치소#포크스턴#현대#한미#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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