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측근 고든 창 ‘한국서 숙청-혁명’ 트럼프 글에 “땡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고든 창 변호사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고든 창은 앞서 미국 정치 매체 ‘더힐’에 ‘한국 반미 대통령이…
- 2025-08-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고든 창 변호사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고든 창은 앞서 미국 정치 매체 ‘더힐’에 ‘한국 반미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26일 새벽(한국 시간)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 회담을 앞두고 외교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이 급거 워싱턴으로 달려갔고, 대통령실에서도 국가안보실장과 정책실장, 비서실장까지 실장 3명이 모두 출동했다. 그만…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4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에 이어 기업들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강화하도록 상법을 1차 개정한 지 불과 …
‘정치권력의 경찰 장악’ 논란을 불러일으킨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26일 공식 폐지된다. 행안부는 “경찰국 운영의 문제점과 조속한 폐지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경찰의 독립성 강화에 역행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2022년 8월 경찰…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고령자들이 생계를 위해 찾는 일자리가 경비원이다. 최저임금을 받고도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일이다. 궂은일을 도맡아 몸도 힘든데 입주민을 상대하는 감정 노동도 고되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 일자리’로 통한다. 최근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에 ‘선풍기를 치우라는 주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약 3시간 앞두고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가운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워싱턴 지도자들이 민주당 정부나 이 대통령에 대해 왜곡된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
공공기관장 후보를 공모하고, 외부 전문가들이 과반수인 추천위원회가 후보군을 평가해 대통령이나 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제도가 처음 생긴 건 2007년 노무현 정부 때다. ‘낙하산, 이제는 아닙니다’라는 당시 홍보자료에는 도입 취지가 잘 나와 있다. 정부가 출연했거나 정부로부터 재정적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를 앞두고 있다. 외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저마다의 전략을 구사해 왔다. 트럼프가 제시하는 잘못된 통계를 직접 교정하거나 반박하기도 하고, 다양한 유화책을 내놓으며 대가를 챙기기도 한다. 때로는 만남 자체를 회피하…
해외 특파원 임기를 마치고 최근 3년 만에 귀국하니 갑자기 가난해져 버린 느낌이다. 물가가 지나치게 올라 버렸다. 회사 주변에서 점심을 해결하려면 대개 1인당 1만 원이 넘게 든다. 3년 전엔 6000∼70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렵지 않았다. 즐겨 먹던 달걀 15구짜리 가격은 …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3’에선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귀여운 인형들도 기죽지 말고 새 주인을 만나 쓸모 있는 존재로 꽃피우길.―서울 종로구에서
영국 런던의 명물인 빅벤에서 북쪽으로 쭉 뻗은 길이 의회로다. 이 길가에 총리 관저와 각종 관청이 줄지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기념탑을 위시해서 여러 전쟁에서 활약한 장군들의 동상과 전쟁기념비들이 줄지어 있는 것도 인상 깊다. 그 길 끝에 트래펄가 광장이 있고, 웅장한 넬슨 제독의 …
“국가 안보에는 여야도, 보수·진보도 없다.”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위와 직결된 안보 문제만큼은 이념과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한다는 경구이지만 20여 년간 국방 분야를 취재한 필자의 경험에 비춰 보면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다. 정권의 이념적 지향점과 당리당략에 따라 중요한 안보 정책…
힘차게 흐르는 강물과 짙은 녹음 위로 출렁다리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한참 걸어가다 보면 두 갈래의 길이 나옵니다. 어느 길을 택하든 푸른 자연 위를 걷는 이들에겐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질 겁니다. 가지 않은 길을 아쉬할 틈이 없을만큼. ―경기 포천시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을 가리켜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한다. 이 표현에서 ‘씻나락’은 볍씨를 뜻한다. 귀신이 제사상 위의 귀한 알곡 쌀밥을 먹지 않고 볍씨를 먹고 있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빗댄 것이다. 씻나락에서 ‘나락’은 신라의 방언이었다. 조선 후기의 기록인 ‘동…
‘오케스트라엔 왜 이렇게 악기가 많아?’ 클래식 공연장에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지도 모른다. 무대 위를 바라보면 가장 앞줄에는 줄줄이 늘어선 현악기들이 바다처럼 펼쳐져 있고, 그 뒤로는 반짝이는 은빛의 목관악기들이 배치돼 있다. 더 뒤에는 금빛으로 빛나는 …
운동선수의 생각은 경기장 안에서만 허용돼야 할까. 경기장 밖으로 넘어온 그들의 정치적 발언은 때로 소신 발언으로 박수받는다. 그러나 어설픈 치기나 망언으로 비난받기도 한다. 최근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과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육대)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논란을 빚었…
올해 6월 ‘붉은사슴뿔버섯이 면역력을 높여 준다’는 요리법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새빨간 뿔 모양이 특징인 붉은사슴뿔버섯은 아주 조금만 먹어도 치명적인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독버섯입니다. 해당 블로그 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작성된 것으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
최근 근로자들이 추락, 끼임 등 산업재해로 산업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뉴스에 크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공사 현장에서 감전 사고를 당한 일도 있습니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한국 산업화의 그늘을 증언하며 노동 운동사에 큰 발자국을 …
● 유래: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좌구명(左丘明)이 각 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국어(國語) 진어(晉語)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춘추시대 초(楚)나라와 진(晉)나라가 대립하고 있었는데, 진나라와 동맹을 맺고 있었던 정(鄭)나라가 진나라를 배신하고 초나라와 동맹을 맺자, 진나라가 정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약 3시간 앞두고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WHAT IS G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