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로 보는 경제]4월 19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8/131448646.1.jpg)
《‘전동 보장구’ 운전연습장 가보니전동 휠체어 등 ‘전동 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늘고 있다. 하지만 도심과 길거리는 장애인들에게 여전히 녹록지 않은 곳이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서울의 전동 보장구 운전연습장을 찾아 이용자들의 얘기를 들어봤다.》“경사가 있을수록 한 번…
미국의 대중(對中) 인공지능(AI) 수출 통제의 직격탄을 맞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방중해 17일 중국 경제 사령탑인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다. 황 CEO는 미국에 ‘딥시크 충격’을 안긴 량원펑(梁文鋒)도 만나는 등 미중 관세 전쟁 국면에도 중국과의 …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사진)가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와 협업한 노래를 선보였다. 18일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이날 트와이스가 한국어로 일부를 부른 버전의 ‘위 프레이(WE PRAY)’ 음원을 공개했다. ‘WE PRAY’는 콜드플레이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10번째 정규 …
고려대는 글로벌 교육 전문 기업 인타임즈인 이용훈 대표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84년 고려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경영대학원과 국제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이 대표의 누적 기부액…
◇남재성 전 대전일보 감사 별세·김성희 씨 남편상·영호 상윤 동호 씨 부친상·오정균 씨 장인상·정기은 노진아 씨 시부상=17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2-280-8181 ◇남점순 씨 별세·정민호 은하 은미 씨 모친상·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 장모상·김춘화…
18일 전남 강진아트홀에서 강진군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2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인 조용미 시인(오른쪽)과 임성수 강진군 관광체육국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랑시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조 시인은 시집…
전동보장구를 타는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선 사전에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모두 현행법상 차가 아닌 보행자로 분류되는 만큼 이에 준해 탈 것을 전문가들은 특히 당부한다. ①외출 전 확인 사항 전동보장구를 탈 땐 먼…
◇기획재정부 〈승진〉 ▽실장급 △예산실장 유병서 △세제〃 박금철 〈전보〉 ▽국장급 △장관비서관 고광희 △장관정책보좌관 손웅기 △예산총괄심의관 조용범 △사회예산〃 박준호 △복지안전예산〃 천재호 △조세총괄정책관 조만희 △소득법인세〃 박홍기 △국제조세〃 이형렬 △공공정책국장 장정진 ◇공정거…
저들은 인생의 어떤 질문을 품었기에 고독하게 길을 걷는 것일까. 일본 시코쿠(四国) 남단 고치(高知)현에서 삿갓을 쓰고 걷는 순례자들을 보면서 궁금했다. 일본 근대화의 문을 연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1836∼1867)의 고향이기도 한 고치. 그곳에는 햇살이 유리알처럼 반사되는 에메랄…
스타트업 제론엑스는 요양원 돌봄 인력의 업무 강도를 줄이는 데 집중하는 회사다.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같은 돌봄 인력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어야 이들이 환자들을 돌보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제론엑스 사무실에서 만난 김운봉 대표이사(51)는 돌…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배경과 파장을 조명한다. 기술 유출 사건과 자체 핵무장론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민감국가로 지정되면 미국과의 기술 협력 제약 등 불이익이 따른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김진 기자가 팽팽한 찬반 토론을 벌인다.
《‘아이비리그’ 출신 트럼프 美 명문대와 싸우는 이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보조금을 무기 삼아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 등 미국 명문 대학들과 ‘문화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일 때부터 대학들이 유대계 학생을 보호하고, 학생 선발 및 학교 운영 과정에…
가을에 식물의 잎이 말라간다고 해서 발달을 멈추는 건 아니다. 더 치밀하게 세포를 만드는 방식으로 겨울을 준비한다.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하듯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일. 나무는 그렇게 겨울눈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식물분류학자가 숲에서 식물들과 마주하며 떠오른 생각을 …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반세기 동안 인간이 찾지 않은 달에 올해 다시 인간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스페이스X 설립자 일론 머스크는 화성을 식민지로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인류가 ‘여러 행성에 사는’ 종족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밉든 곱든, 귀 기울일 만한 대목…
키보다 훨씬 더 높은 국수 그릇을 층층이 쌓아올린 쟁반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유명한 국숫집의 배달원. 아이들은 오늘도 경의에 찬 눈으로 그를 구경한다. 한 팔로 그릇 탑을 지탱한 채로 차들로 붐비는 거리, 공장, 큰 빌딩의 사무실, 상점가를 하루 종일 누빈다. 언덕을 오르고, 커브를 …
유럽의 오래된 박물관이나 성당에는 대부분 성유물(聖遺物) 전시관이 있다. 성인(聖人)들의 것으로 알려진 손가락뼈, 넓적다리뼈 심지어 아래턱뼈 등 신체의 일부를 전시해 놓은 공간인데, 중세 유럽의 경우 유명 성인의 유해를 안치한 곳은 몰려드는 순례자들 때문에 지역 경제가 바뀔 정도였다고…
프란츠 카프카는 ‘실패의 귀재’였다. 20세기 대문호로 알려진 그가 실패의 달인이었다니 무슨 말인가 싶을 것이다. 신간에 따르면 카프카는 차오르는 영감을 온전히 글로 풀어내고 싶었지만, 매일 일상과 번민에 치여 혹은 더 급한 일로 인해 온전히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한다. 카프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