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 해제 기대에… 서울 강남 집값 다시 ‘들썩’
지난달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식화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대 아파트 호가가 수억 원 오르는 등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9일 네이버페이 부동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면적 84㎡는 기존 25억 원이던 호가가 최근 27억5000만 원으로 올랐다. 역대…
- 2025-02-10
지난달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공식화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대 아파트 호가가 수억 원 오르는 등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9일 네이버페이 부동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면적 84㎡는 기존 25억 원이던 호가가 최근 27억5000만 원으로 올랐다. 역대…
“신안의 햇볕과 바람은 단순한 자연의 선물이 아닌, 군민들의 주머니를 불려 주는 보물입니다.” 박우량 신안군수(사진)는 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햇빛(햇빛 연금)으로 성공했으니 이제 ‘바람연금’으로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
국가정보원은 9일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DeepSeek)’가 중국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 시 언어에 따라 다른 답변을 내놓고 중국 정부가 요청하면 언제든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공개한 딥시크에 대한 기…
“어르신들이 햇빛 연금 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세요. 자식들에게 손을 안 벌려도 되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전남 신안군 안좌면 존포마을 주민들은 2021년부터 해마다 ‘햇빛 연금’을 꼬박꼬박 받고 있다. 1년에 분기별로 네 차례 나오는데 올해는 첫 햇빛 연금을 지난달 24일 받았다.…
9일 새벽 139t급 대형 트롤어선 제22서경호가 침몰할 당시 선원들은 조난 신호를 보낼 틈도 없이 밤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다.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사방은 캄캄했다. 갑작스레 배가 전복되는 바람에 선원들은 구명조끼도 챙겨 입지 못하고 맨몸으로 바다에 던져졌다. 총 선원 14명 중 이…
전북도는 초등생 자녀를 둔 근로자의 양육 시간 보장을 위해 ‘1시간 단축 근로’를 도입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상시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중소 제조업체가 대상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이다. 기간제, 임시, 대체, 수습 등 고용 형태와 무관하게 근…
정월대보름(2월 12일)을 맞아 충북 제천과 옥천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전승해 내려오는 마을 공동체 무형유산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제천에서는 12일 낮 12시 ‘제천 오티별신제’가 열린다. 400여 년 전부터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5개 자연마을에서 이어지는 오티별신제는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최 D-200일을 기념해 1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영동난계국악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합동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난계 박연과 우륵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공연은 엑스포 홍보 동영상 상영, 홍보대사 위촉, 두 국악단의…
최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역량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18년부터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전국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여전히 실행에 옮기진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토교통부가 ‘혁신도시 성과 평가 및 정책…
국보 숭례문이 화마에 무너진 지 1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목조 국가유산의 화재 방지를 위해 보완할 점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문루 2층의 90%가 소실됐던 숭례문은 복원 이후 대대적인 방재 시스템이 마련됐다. 스프링클러와 불꽃 감지기가 보강됐고 폐…
국립중앙박물관이 조선 회화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강세황(1713∼1791)의 ‘자화상’(보물·사진)을 비롯해 회화 26건을 새로 선보인다.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서화실 전시 작품을 교체하고, 지난해 구입한 ‘자화상’과 국외박물관 한국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존처리를 마친 19세기 ‘호…
지난해 8월 스위스 루체른의 한 성당에서 인공지능(AI)이 신자들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실험을 했다. 고해성사는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는 의식. 가톨릭에서 성스럽게 여기는 성사(聖事)에 AI가 도입된 것이다. 실험은 두 달 정도 관광객과 신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다 중단됐…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오토바이를 타고 전쟁이 벌어지는 시가지를 달린다. 전쟁통에 포탄이 쏟아지고, 건물들은 무너지기 직전. 급기야 강혁은 미사일을 맞고 내동댕이쳐지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병원에 도착해 수혈용 혈액과 항생제를 꺼내놓곤 거친 숨을 토해놓을 뿐이다. 지금껏…
1990년대 청춘스타 배우 이본이 배우 박상면 김승수 이훈을 초대해 ‘MZ세대 따라잡기’에 도전한다. 그는 9년 6개월간 진행한 라디오 DJ를 하차한 이유를 처음 고백하고 부모님을 더 잘 모시기 위해 30대 후반에 대학에 진학한 사연도 털어놓는다.
우리은행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단비(35)를 앞세워 여자프로농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63-52로 승리했다. 19승 8패가 된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BNK(18승 8패)를 …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부상에서 돌아온 투트쿠(26·튀르키예)의 활약으로 7연승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5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4∼2025시즌 V리그 안방경기에서 3-0(25-13, 25-12, 27-25)으로 승리하며 시즌 22승째(5패…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은 9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실내높이뛰기대회에서 2m31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상혁은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요나…
세계적인 팝가수 ‘미스 아메리카나’ 테일러 스위프트(35)에게 프러포즈하려면 어떤 반지를 준비해야 할까. ‘슈퍼볼’ 역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우승 반지면 충분하지 않을까. 2023년부터 공개 연애 중인 스위프트의 남자 친구 트래비스 켈시(35·캔자스시티·사진)가 이 반지 획득에 도전한…
2025 하얼빈 겨울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선이 열린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 린샤오쥔(29·사진)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중국 대표팀 코치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까지만 해도 한국 대표팀의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