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英과 첫 무역합의… “영국산 車-철강 25% 관세 감면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첫 무역 합의를 영국과 이뤘다고 8일(현지 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영국에 엄청나고 흥미로운 날이 될 것”이라며 백악관에서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이날 총리실이 낸 성명에서 “미국은…
- 2025-05-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첫 무역 합의를 영국과 이뤘다고 8일(현지 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영국에 엄청나고 흥미로운 날이 될 것”이라며 백악관에서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이날 총리실이 낸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이 8일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3월 10일 이후 두 달 만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합참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10분∼9…
8일(현지 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가톨릭 추기경단의 비밀회의 ‘콘클라베’는 이날 오전까지 세 번의 투표를 마쳤지만 새 교황을 선출하지 못했다. 새 교황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바티칸 안팎에선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뚜렷한 개혁 드라이브를 …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년 연장과 관련해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까지 기업에 고용 의무를 지우는 방안을 발표했다.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반발하고 있어 향후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경사노위 산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 이영면 위원장은 8일 이런 방안을 공익…
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공사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에 맡기지 않기로 했다.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을 2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자, 계약 절차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재입찰을 진행할 방침이지만 대체 시공사를 찾지 못해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다…
“교사 행동에 민원이나 소송을 제기하는 학부모가 늘어 학생 교육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동료 교사 중에 그만두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아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김모 씨는 “교사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교직을 떠나거나 학생 교육에 역량을 쏟지 못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
8일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며 드라마 ‘서울의 달’ 등 수많은 작품의 배경이 됐던 노원구 백사마을의 건물들이 철거되고 있다. 철거가 끝나면 최고 35층 이하 공동주택 3100여 채가 2028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근로자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리조트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인허가 비리에 연루된 감리업체 직원과 공무원 등 30여 명을 입건했다. 시행사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리조트를 완공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감리업체 직원과 공무원에게 수천만 원의 뇌물과 호텔…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혐의 무죄가 확정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국가가 약 1억3000만 원이 넘는 돈을 보상하게 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2부(재판장 권혁중)는 김 전 차관에게 1억3409만 원의 형사보상금을 지급하는 결정을 내렸다. 형사보상은 피고인에게 무죄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65) 사이 이권 개입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씨 주거지에서 압수한 5000만 원 관봉권(사진)의 출처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관봉권 지급 기관 등을 기록해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돈이 언제, 어느 금융기관으로 지급…
떠나는 연인의 가시는 길에 꽃을 뿌려 드리겠다고 했던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은 한국인에게 슬픔과 한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데 미술가 소피 폰 헬러만이 본 진달래꽃은 살짝 다르다. 한때 사랑했던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과 떠나려는 찰나. 그사이에 피어난 희고 가느다란 꽃이 진달래꽃이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열리는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하면서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선다.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등법원은 “피고인(윤 전 대통령)이 법원종합청사 서관 쪽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입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윤 전…
스테디셀러가 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에 이어 상반기 베스트셀러 2위(1월 1일∼4월 22일·예스24)에 오른 ‘초역 부처의 말’까지. ‘힙불교’는 출판계에서 단연 주목받는 키워드다. 최근엔 ‘반가사유상’ 화보집(사진) 복간이 출판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5년 1판 1쇄를…
“함께 하니 운동이 제대로 됩니다!”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보건지소 건강장수학교 3기 수업 첫날 어르신들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운동실 안에는 근력운동기구 7대를 비롯해 폼롤러, 아령 등 소근육 강화 도구들이 가득했다. 김상례 씨(78)는 “수업을 듣고 여럿이 함께 하니 운동이 더 …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10, 11일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WYD 지역조직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8일 “올해 성소주일(부활 제4주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가톨릭대 성신교정과 동성 중고교, 대학로 거리 등에서 유스 페스티벌…
고하 송진우 선생(1890∼1945) 탄생 135주년 및 서거 80주기 추모식이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됐다. 김창식 고하송진우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날 현병철 사업회 이사가 대독한 추모사에서 “고하 선생은 국민의 곁을 지키며 일제에 맞선 독립투사였다”며 “해방정…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목에 착용해 운동 및 건강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인 ‘손목닥터9988’(사진) 이용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2년간 어르신 참여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부터는 걷기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당류 섭취 …
13∼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헬스쇼’에서는 최근 러닝 열풍에 발맞춰 시민 러너들을 위한 러닝 관련 행사도 열린다. 15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러닝 기초 강의를 듣고 셔틀런(왕복달리기)을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참가자들은 무대 위 러…
“바이오·메디컬,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7일 금곡동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바꾸고 젊은 인재를 끌어와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
2020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평생에 걸쳐 겪게 될 기후 재난의 빈도가 이전 세대보다 5배 가까이 많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가 1.5도 상승할 경우 2020년에 태어난 아동의 절반 이상은 ‘전례 없는’ 수준의 폭염에 평생 동안 노출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