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학원장, 1000억원으로 ‘DI동일’ 주가조작해 400억 챙겨
종합병원 이사장과 대형학원 운영자 등 ‘슈퍼 리치’들이 전현직 금융사 임원들과 짜고 1000억 원대 주가 조작을 벌여 400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경영권 분쟁 중인 기업의 주가를 집중 공략해 시세 차익을 본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 “주식시장에…
- 2025-09-24
종합병원 이사장과 대형학원 운영자 등 ‘슈퍼 리치’들이 전현직 금융사 임원들과 짜고 1000억 원대 주가 조작을 벌여 400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경영권 분쟁 중인 기업의 주가를 집중 공략해 시세 차익을 본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 “주식시장에…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23일 구속됐다. 3대 특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종교 지도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총재…
“한국인 고객도 2명이나 있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소형 기지국(펨토셀) 판매 업체는 23일 텔레그램으로 동아일보 취재팀에 이렇게 말하며 판매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업체는 “한국 세관 통관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택배회사가 다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다. 이어 “7∼10일 안…
“한 사람 인생 망쳐드립니다. 해킹으로 당신의 목표물은 문제에 휘말릴 겁니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22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신승원 교수 연구팀과 함께 살펴본 다크웹 게시글의 내용이다. 작성자는 자신을 해커라고 소개하며 1700달러(약 237만 원)를 대가로 특정인을 해킹해 법…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엔드(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3박 5일간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의장이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회장인 래리 핑크를 접견했다. 블랙록은 이 대통령 주재 아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 인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건군절, 9·9절) 축전을 보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조중(북중) 친선 협조’를 거론하며 감사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좋은 추억’…
“살다 살다 이런 꼴불견은 처음 본다. 역대 최악의 법사위다.” 4선 의원 출신인 야권의 한 원로 정치인은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여야가 법사위에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등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하면서 22대 국회 법사위가 최악의 싸움…
● 쥐36년 아랫사람 포용해주면서 실력 발휘해야.48년 안 풀린다고 실망 말고 노력하면 해결. 60년 힘들어도 착실히 처리해가면 성취. 72년 시작은 잘 판단해야 현 사업 발전시켜라. 84년 난제수니 소인 멀리하고 대인 따르라.96년 상하 직원과 긴밀히 협조하면 성사.● 소37년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당 지도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직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4인 회동설’을 근거로 사전 논의 없이 법사위가 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의결했다는 것.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은…
“이 정도면 임무를 완수한 것 같다. 이젠 물러갈 때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안준호 감독(69)의 말이다. 안 감독은 지난달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끝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농구협회는 현재 새 대표팀 감독을 공모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이 사실상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수사기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23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에선 민주당 김용…
로스앤젤레스(LA) FC의 공격수 손흥민(33)이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5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데이’(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3일 MLS 사무국이 발표한 35라운드 베스트11에서 공격수 3명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22일 …
2024∼2025시즌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4관왕을 이끈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8·프랑스)가 축구 선수가 받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를 차지했다.뎀벨레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FC바르셀로나(바르사·스페인)의 ‘초신성’ 라민 …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23일 구속되면서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통일교 ‘정교유착’ 관련 수사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검이 한 총재가 20대 대선 과정에서 추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는지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통일교인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각종 선거에 개입한…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23일 구속되자 일본 언론들도 이를 주요 기사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2년 7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피격 사망 사건의 배경으로 통일교가 지목됐고, 집권 자민당과의 ‘정교 유착’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날 아…
2025 발롱도르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PSG)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뎀벨레는 2024∼2025시즌에 35골을 터뜨리며 PSG의 4관왕 등극을 이끌었다.
‘12·3 비상계엄’ 당시 특수전사령부 병력의 서울 진입을 지연시킨 김문상 육군 대령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VIP 격노설’을 폭로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국방부는 23일 이들을 포함해 11명(육군 10명, 해병대 1명)의 현…
‘어섬(Awesome) 킴’ 김하성(30·애틀랜타·사진)이 1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9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23일 워싱턴과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1-5 승리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