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D-4주’ 단일화와 사법 리스크에 묻힌 대선, 이게 정상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5/131548024.1.jpg)
[사설]‘D-4주’ 단일화와 사법 리스크에 묻힌 대선, 이게 정상인가
6·3대선이 4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말이면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단일화’ 문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대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반헌법적 계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데도 어떻게 나…
- 2025-05-05
6·3대선이 4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말이면 후보 등록이 이뤄지지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단일화’ 문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대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반헌법적 계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데도 어떻게 나…
한국보다 한발 앞서 미국과 통상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이 최근 열린 2차 협상에서 양측의 인식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한다. 미국이 25%의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는 흔들 수 없다는 입장인 데 반해 일본은 이 부문에서 양보를 받아낼 때까지 최대한 버티겠다는 태세다. 통상전쟁의 컨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장이 전체 344명 가운데 13%인 4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공시를 보면 45명 가운데 8명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임명됐다.이들…
14세 이하 어린이 인구가 지난달 539만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 대비 10.5%다. 이는 인구 4000만 명 이상인 37개국 중 가장 낮은 비율로 세계 평균치(24.7%)의 절반도 안 되며, 한국보다 17년 앞서 초고령사회가 된 일본(11.4%)보다도 낮다. 17…
‘이런 상황에선 북한이 진짜 쳐들어올 수도 있겠다.’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안 강행에 직면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의 1일 밤 사퇴 속보를 접한 순간 한 고위 외교당국자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고 한다. 30년 가까이 한반도 정세를 지켜보며 남북관계를 다뤄…
5월은 미얀마에 악재가 겹치는 달이다. 3월 28일 강진이 사가잉과 만달레이 등 중부지역을 뒤흔든 지 한 달여가 지난 지금, 피해 복구가 미미한데 열대 계절풍(몬순)이 홍수까지 불러온다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지금껏 발생한 여진도 150차례가 넘는다. 세계보건기구(WH…
한 달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 새로운 혼란보다 새로운 미래를 바라는 국민은 차기 정부가 지속가능하고 지혜로운 정책들을 추진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대선 과정에서 후보들의 준비된 정책을 보기는 어렵다. 정당을 막론하고 외교정책의 대전략과 세부 분야별 정책, 정책 결정 체계 …
어린이날인 5일은 북한 주민 2명이 ‘반강제 한국살이’를 한 지 60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들도 어쩌다 실수로 넘어온 한국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수로 한국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이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60일 넘도록 머무른 사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도덕으로, 양심으로, 상식으로, 심지어는 뇌(腦)로도 이해하기 힘든 미증유 세상이 전개되고 있어요. 미친 세상에 상처받지 말아요. 이럴 땐 미친 영화로 이열치열 치유하면 되니까요. 세상을 획 뒤집어보는 이들 영화 속엔, 어쩌면 토 나오는 현실을 꿰뚫어볼 통찰이 담겼…
557번 상추, 517번 고추…. 도시 농부들이 두 평 남짓한 주말농장에서 열심히 손을 놀리고 있습니다. 펜스를 치고 부지런히 물도 줍니다. 텃밭에 직접 심고 가꾼 채소를 곧 수확해 식탁에 올릴 마음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고려, 조선시대는 쌀과 같이 현물로 내는 세금과 노동력을 제공하는 역이 있었다. 역의 종류는 대단히 다양했는데, 대략 15, 16세부터 징발 대상자가 되었다. 이 나이 기준은 군역도 같았다. 다만 실제 군복무를 하는 사람은 전문성이 있는 무사나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고, 대부분은…
어린 시절 소 꼴을 베러 산에 올랐다가 집으로 돌아오면 여지없이 옷에 달라붙는 풀이 있었다. 바로 도꼬마리다. 시골에선 소리 없이 집까지 붙어온다 해서 ‘도둑놈’이라 욕하지만 한방에선 ‘창이자(蒼耳子)’라고 불린다. 세종 때 간행된 ‘향약집성방’에는 ‘도고체이(刀古體伊)’로 쓰여 있다…
가정의 달에 특별히 스포츠를 권하고 싶은 대상이 있다. 이 땅의 엄마들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는 엄마의 역할이 아빠보다 절대적이라 엄마의 경험과 철학이 그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야구 더블A 경기에서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가 파울볼을 잡는 사진(사진)이 소셜미…
산책길 덩그러니 놓인 거울. 들여다보려니 쑥스럽지만, 꽃과 함께라면 내 얼굴에도 함박꽃이 필 것 같아 용기 내 거울 앞에 섭니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서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진 않은데요?” 이달 4월 방문한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에서는 쓰레기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묻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수도권매립지는 가정에서 나온 일반 쓰레기, 타지 않는 쓰레기, 쓰레기를 태운 소각재 등을 묻는 곳입니다. 5m 높이로 쓰레기 층과 흙을 반복해서…
다이아몬드가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건 1947년 드비어스의 광고 캠페인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마케팅 신화의 뿌리는 더 깊습니다. 중심에는 다이아몬드 채광·유통·가공 회사인 드비어스를 창립한 세실 로즈(1853∼1902·사진)가 있습니다. …
● 유래: 맹자(孟子) 고자(告子) 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맹자는 의로움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물고기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곰 발바닥도 내가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질 수 없다면 물고기를 버리고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5일 밤 의원총회에 이어 심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요구한 3대 요구안을 수용하면서 일단 단일화 협상은 일단 파국을 면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헌·당규 및 법률에 따라 후보의 정당한 요구 즉시 집행과 후보의 당무우선권 존중, 중앙…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5일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두고 간극을 드러냈다. 김 후보 측은 “한 전 총리는 우리 당에 1000원짜리 당비 하나 내시지 않은 사람”이라며 김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 전 총리는 김 후보와의 단…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강서구 소재 한 1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5일 서울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8분께 서울 강서구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인력 89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화재 1시간14분 만인 오후 6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