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성금 기부가 23일에도 이어졌다. KT는 성금 10억 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단이 경남 산청군과 협력해 양말과 수건 등 생필품 7000여 개를 피해 복구 현장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주 광산구 복구 현장에 24일 ‘KT 사랑의 밥차’를 보내 300인분의 음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5억 원을 기부했으며 카카오뱅크 5억 원, 카카오페이 3억 원, 카카오게임즈 1억 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억 원 등 계열사들도 동참해 카카오그룹으로 따지면 총 15억 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네이버는 10억 원을 기부했다.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INVENI 등 6개 사가 참여해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LS는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에 대해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호반그룹도 5억2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이 밖에 두산그룹이 성금 5억 원, 셀트리온이 5억 원, 효성이 3억 원, 한국산업은행이 3억 원을 내놓았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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