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대 북한대학원대학교 신임 총장.(북한대학원대학교 제공)
북한·통일 분야 전문 연구·교육기관인 북한대학원대학교의 제11대 총장으로 신종대 교수(63)가 선임됐다.
북한대학원대학교는 21일 열린 학교법인 심연학원 이사회에서 신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신 총장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냉전사를 아우르는 연구와 강의를 꾸준히 이어온 학자다. 경남대와 서강대에서 각각 정치외교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총장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및 총장 대행을 역임했다. 또 과학기술부 남북과학기술교류협력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한국냉전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북한대학원대학교는 “신 총장이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면서 “그의 경력과 공적을 높이 평가해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리며 임기는 2027년 8월 31일까지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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