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평양 무인기 침투’ 관여 의혹 합참 작전본부장 직무정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8월 14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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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로 직무정지 위한 분리파견 단행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피의자 전환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14. [서울=뉴시스]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1.14. [서울=뉴시스]
평양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의 직무가 14일 정지됐다.

국방부는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합참 작전본부장 육군 중장 이승오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8월 14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최근 이승오 본부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강제 수사 중이다. 이 본부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합참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을 도발하려는 목적으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본부장은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김용대 드론사령관이 휴가였던 작년 10월 3일을 시작으로 같은달 9일과 10일에도 평양 무인기 투입작전을 실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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