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5%…민주당 대표, 정청래 32% 박찬대 28%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4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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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민주당 46%·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국회 비교섭단체 지도부와의 오찬회동에서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4일 이달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 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묻는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응답자의 6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23%는 ‘부정적’으로, 12%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정부 출범 이후 첫 조사가 진행된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 응답자의 90%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40대에서도 81%가 긍정 평가를 했다.

중도층에선 69%, 보수층에서는 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부정 평가가 57%로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긍정 평가를 한 이유에 대해선 추진력·실행력·속도감(15%), 경제·민생(13%),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8%)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선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외교·도덕성문제·자격 미달(11%)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좋다고 보는지’에 대해선 정청래 의원이 32%, 박찬대 의원 28%를 보였다. 나머지 40%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사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된 번호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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