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추후 단독회담 약속하면 李대통령·여야대표 회동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9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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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8.26.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8.26. 뉴스1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이번에는 그런 형식의 만남이라도 언제쯤 다시 시간을 정해 제1야당 대표와 만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이 양보해서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이 만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성과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 이후 대통령과 제1 야당 대표가 따로 시간을 갖고 국민의 삶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여야 지도부와 회동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일단 제안에 응하겠지만, 향후 단독 회동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그는 “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는 합의문을 공개하거나 팩트 시트를 국민께 공개한다면 굳이 성과를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국민을 설득하고 안심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서 제1야당의 대표를 여당 대표와 함께 부르는 것은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삶을 함께 살피자는 의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연찬회에서도 대정부·대여에 대한 강성 투쟁을 예고했다. 그는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저는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잘 싸우신 분들, 열심히 싸우신 분들만 공천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전장에서 싸우는 게 아니라 우리가 파괴적인 생각으로 우리만의 전장을 만들어서 우리의 싸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한미 정상회담#제1야당 대표#국무회의#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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