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활동한 민주 정부 원로들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민주정부계승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서울시당 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원탁회의’를 통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세 민주정부의 정통성과 헌정 가치를 계승하고 윤석열 정권의 헌법 파괴 행위에 맞서 국민주권 회복과 민주주의 재건을 선언하기 위해 모였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노영민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석자들은 “지금 이 시대는 국민이 다시 헌법을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며 “진짜 민주정부의 완성과 국민주권 복원을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위헌적 통치 시도 및 내란적 계엄 시도에 대한 청산 ▲이재명 후보 중심의 민생개혁·헌정복원 실천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읽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는 단순한 회고가 아닌 미래를 향한 실천적 선언으로 향후 중앙선대위의 정책 비전과 조직 결집에 중대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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