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윤석열과 여전히 일심동체…조만간 사죄의 쇼 할 것”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1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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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사의에 “공정성 훼손·정치 편향 책임 면하지 못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잠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5.05.20 파주=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경기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잠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5.05.20 파주=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전한길씨 등과 관람한 데 대해 “본인이 이긴 선거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선 데 대해서는 “(지난) 2월 16일에 100일 안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 그렇게 됐다. 앞으로 더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은 국민들 보시기에 허언이고, 실제로는 깊이 연관돼 있다.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면서 나가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여전히 일심동체라고 보인다”며 “조만간 국민의힘이 아마 큰절하면서 석고대죄, 국민 사죄의 쇼를 하게 될텐데 국민들이 그런 데 속을 만큼 정치 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선 “현저하게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서는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불법 유흥주점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술집에 방문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웃으며 “직접 알아보시라”고 답했다.

[서울·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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