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초선 가만히 있으라’ 나경원 윤리위 제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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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3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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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명선(왼쪽), 김병기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9.3. 뉴스1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왼쪽), 김병기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9.3. 뉴스1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초선은 가만히 앉아있어”라고 발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에 제소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단호히 맞설 것이다. 나경원에 대한 윤리위 회부(제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선 국회의원도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표다. 국민에게 재갈을 물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5선 중진이라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정청래 당대표 또한 이날 회의에서 “초선 의원이 뭘 모른다는 것인지 알 길은 업으나 나 의원은 일단 예의를 모르는 것 같다”며 “구태스럽고 썩은 5선보다 훌륭한 초선 의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꼬집었다.

앞서 나 의원은 전날(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야당 간사 선임 건을 두고 여야 의원이 논쟁을 벌일 당시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앉아 있어!”라고 호통쳤다.

한편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현재(까지는) 윤리특위와 관련해서 진행되는 것은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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