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부·여당 성과가 대통령 방탄?…이재명, 단호히 거부해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5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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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면소법·재판 중단법·대법관 증원법 통과 시도 웬 말”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해…법안 거부해 취임사 증명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TV토론회를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2. [서울=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TV토론회를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02. [서울=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면소법(공직선거법에서 허위사실공표죄 삭제), 재판 중단법, 대법관 증원법 통과 시도가 웬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민생과 통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투표로서 보여주신 국민의 뜻,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오직 국민 만을 위한 진정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대와 선택을 받을 때까지 쇄신하고 혁신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정부·여당의 성과가 민생도 통합도 아닌, 대통령 개인 방탄이 돼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민을 위한 정치도 아니고 나라를 위한 정책도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도 이런 법안은 단호히 거부해 취임사가 진심임을 증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도 부탁드린다. 부족하고 고쳐야 할 게 많은 야당이다. 많이 비판해주시고 지적해주시고 질타해달라”며 “더 회초리를 들어주시고 저희도 상처가 아물 때까지 반성하고 당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부디 이재명 정부가 쏟아내는 정책 중 아닌 것은 막아낼 수 있도록 힘이 돼 달라. 저 또한 변함없이 항상 국민 곁에 서있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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